“이번 전시에 대한 구상은 2년 전부터 해왔었습니다.
우리 지역에 역사적으로 의미가 가득한 올해, 전주 사람으로서 전주를 위해 할 수 있는일을 찾다보니 이번 전시를 열게 됐어요.”
한옥마을 현장을 수 십번씩 답사 하면서 완성된 그의 작품 속에는 경기전 내 정전과 홍살문, 예종대왕태실, 전주사고 실록각 등과 계절따라 변하는 아름다운 경기전 풍경들이 맑은 수채화의 담백한 화폭으로 형상화 되었다.
이 외에도 최명희 문학관, 은행로, 커피 전문점 등 한옥마을의 소소한 일상들도 만나볼 수 있다.
“도심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한옥은 유년시절의 추억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.
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시간들을 추억하며 한옥마을의 정겨운 일상들을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.
”
총 46점 중에서 20여점을 1차로 이번 전시에 선보이며 12월 중에는 서울 인사동에서 나머지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. 또 전시 작품과 그에 대한 설명을 한·영문으로 담은 작품집도 출간해 대내외에 전주를 알리겠다는 그의 의지를 함께 담아냈다.
전시는 9일∼14일까지 전주교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.
초대일시 9일 오후 6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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